향남2지구 정형외과 손목건초염을 단순 피로로 넘기면 안 되는 이유
Q.
몇 달째 손목 엄지 쪽이 욱신거리는데, 딱히 다친 것도 없어서 그냥 두고 있거든요. 이거 그냥 놔둬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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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다친 기억이 없어도 손목 엄지 쪽에 반복적인 통증이 생기는 경우, 손목건초염을 포함한 힘줄 주변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초염은 초기에는 가볍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손목을 돌리거나 물건을 집는 동작까지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면, 정확히 어떤 구조에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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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엄지손가락 쪽 손목을 누르면 유독 아프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많이 써서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같은 자리에서 반복되는 통증은 건초염이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손목건초염은 힘줄을 감싸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방치할수록 일상 동작 하나하나가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손목건초염, 정확히 어떤 상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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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줄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구조물이고, 건초는 그 힘줄을 감싸 보호하는 얇은 막인데요, 손목건초염은 이 건초에 염증이 생겨 힘줄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엄지손가락 쪽 손목에 있는 두 힘줄(장무지외전근·단무지신근)에 자주 발생하며, 이를 드퀘르벵 건초염이라고도 부릅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뻐근함으로 시작되지만, 반복되는 자극이 쌓이면 손목을 쓰는 거의 모든 동작에서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왜 손목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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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건초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반복적인 손목·손가락 사용입니다.
스마트폰을 오래 쥐거나, 키보드·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아이를 자주 안아 올리는 동작처럼 손목에 지속적인 부하가 걸리는 상황이 쌓이면 건초에 마찰과 자극이 반복됩니다.
호르몬 변화가 있는 시기(출산 후, 갱년기)에도 힘줄 주변 조직이 예민해져 건초염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외상 없이도 생활 속 누적된 자극만으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어떤 느낌이 들면 건초염을 떠올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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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신호는 엄지손가락 쪽 손목을 누를 때 느껴지는 압통입니다.
손목을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꺾으면 통증이 심해지는 '핀켈스타인 검사'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면 건초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컵을 들거나, 문 손잡이를 돌리거나, 젓가락을 집는 동작처럼 손목과 엄지를 함께 쓰는 상황에서 통증이 두드러지는 것도 특징이며, 심한 경우 손목 바깥쪽이 붓거나 움직일 때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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